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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병과 오십견, 왜 그렇게 붙어 다닐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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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병과 오십견, 왜 그렇게 붙어 다닐까?

“아니 당뇨도 버거운데, 어깨까지 얼어붙는다고요?”
네, 맞습니다.
당뇨 환자는 일반인보다 오십견 발생률이 2~4배나 높다고 보고돼요. 이유는 무엇일까요?


오십견이란?

오십견(유착성 관절낭염)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이 염증과 섬유화로 인해 딱딱하게 굳는 질환이에요. 이름처럼 보통 50대에 많이 나타나지만, 당뇨환자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더 빨리, 더 자주 찾아올 수 있어요.


왜 당뇨 환자에게 오십견이 잘 생길까?

1. 혈당 조절 문제 → 콜라겐 당화

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콜라겐이 ‘당화(糖化)’돼 딱딱해지고 염증에 취약해져요.

관절낭, 인대, 힘줄이 유연성을 잃고 ‘끈적하게’ 굳어버림!

2. 혈류 장애

혈액순환이 안 좋아져 어깨 부위 염증이 쉽게 생기고 치유가 느림.

3. 면역력 저하

만성염증 상태 + 면역 반응 이상 → 조직 손상 회복 지연

4. 운동 부족

당뇨환자 특성상 활동량이 적고, 이로 인해 어깨 가동 범위가 줄어듦


오십견의 3단계 진행 과정


🟠 동통기 (2~9개월) 염증 발생, 통증이 주 증상 어깨가 욱신거리고 잠 잘 때 통증 ↑
🔵 동결기 (4~12개월) 관절낭이 굳으며 움직임 제한 통증은 줄지만 움직일 수 없음!
🟢 해동기 (6개월~2년) 염증이 가라앉고 유연성 회복 점차 움직임 가능, 운동 중요!

당뇨 환자의 오십견 특징 (vs 일반 환자)


발병 나이 더 이른 나이에도 가능 보통 50대 이상
진행 속도 더 빠르고 더 심함 비교적 완만함
회복 속도 느리고 재발 많음 재활에 반응 양호
통증 강도 더 오래 지속됨 비교적 짧은 통증기
운동 치료 반응 제한적이지만 꾸준히 해야 효과 비교적 회복 빠름

운동과 관리법 – 단계별로 다르게!

동통기 (통증 많을 때)

“움직이지 말라는 말 아님! 너무 무리만 하지 마세요.”

  • 통증 줄이는 게 우선
  • 어깨를 무리하게 올리지 않기
  • 보온, 온찜질, 가벼운 진자 운동 추천
  • 벽 짚고 팔 미끄러트리기 운동

 Tip: 이 시기엔 ‘운동’보단 ‘안 움직이지 않는 정도의 활동’이 핵심!


동결기 (움직임 제한이 심할 때)

“안 쓰면 더 굳어요. 아프더라도 조금씩 늘리세요.”

  • 가동범위 회복 운동 집중
  • 막대기 이용한 어깨 밀기 운동
  • 도움 팔로 들어올리기
  • 통증은 있더라도 짧게 자주 반복

Tip: 스트레칭할 때 15~30초 하루 2~3회 꾸준히!


해동기 (회복기)

“이때 운동 안 하면 평생 굳을 수도!”

  • 저항 운동으로 근력 회복
  • 탄력밴드 이용한 회전근 운동
  • 수건 잡고 등 뒤로 올리기
  • 어깨 회전 운동, 수영 등 가볍고 반복적인 활동

Tip: 당뇨 환자는 혈당 변화를 체크하며 운동량 조절하세요!


마무리: 오십견이 당뇨의 짝꿍이 되지 않게!

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낫는 병이라지만,
당뇨가 있다면 이 말은 적용되지 않을 수 있어요.
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고, 어깨를 아끼지 말고 “부드럽게 쓰는 습관”이 중요합니다.


요약 한방 정리!

발생률 2~4배 높음 보통 수준
원인 당화된 콜라겐, 혈류 문제 노화, 과사용
진행 속도 빠르고 오래감 비교적 짧고 완만
회복력 낮음 (꾸준한 운동 필요) 회복 가능성 높음
운동법 가볍고 자주, 통증 따라 조절 단계별로 점진적 가능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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